[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두바이 정부는 에미리트의 인구 증가를 활용하기 위해 도시 공영 주차 사업의 지분 25%를 기업 공개에서 매각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성명에 따르면 두바이 투자 펀드는 파킨 컴퍼니 주식 7억497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며 청약 기간은 3월 5일에서 3월 12일로 기관 투자자를 위한 구축 기간은 3월 13일에 종료될 것이다.
또한 주식 거래는 3월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킨의 IPO는 두바이가 도시 내 택시 사업에서 3억1500만 달러를 조달한 지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졌다.
주식 매각은 거래량을 늘리고 아부다비와 리야드의 유사한 노력에 부응해 2021년 말 공개된 10개의 국영 기업을 상장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다.
두바이 인구는 팬데믹 이후 아시아와 유럽에서 국외 거주자들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손쉬운 장기 체류 규정 및 프리랜서와 구직자를 위한 비자 등 다양한 개혁이 사람들을 유인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직원을 재배치한 다국적 기업들도 급증에 일조했다.
에미리트는 2040년까지 인구 60%의 증가와 자동차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회사는 공영 주차 수요가 2033년까지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킨 최고경영자 모하메드 알 알리는 인터뷰에서 "두바이의 성장은 우리 회사의 성장과 동일하다"며 "회사는 도시 전역에서 민간 개발업체와 함께 주차 공간을 확장하고 지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킨의 IPO에는 아랍에미리트 NBD 캐피털, 골드만 삭스 그룹, HSBC 홀딩스가 공동 글로벌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있으며, 로스차일드 & 코는 독립적인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