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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보험비교서비스 도입 한달...DB·현대·KB 빅3 '주춤'

입력: 2024- 02- 27- 오후 11:57
© Reuters.  [현장] 보험비교서비스 도입 한달...DB·현대·KB 빅3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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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중소형 보험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약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동안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계약 체결된 자동차보험은 총 6100여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화재가 2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캐롯손해보험·메리츠화재 (17%) ▲하나손해보험(13%) 등으로 집계됐다.

◇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합산 점유율 27.1% 하락

삼성화재를 포함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견고한 지위를 누려온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의 합산 점유율 27.1%에 그쳤다. 이전 시장 점유율 85%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의외 결과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원수보험료 기준 2위를 차지한 DB손해보험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대형 보험사 고객들이 보험료가 저렴한 중소형 보험사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선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중소형 보험사들의 가격 경쟁력 전략이 일부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약 3%의 수수료를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에 지불해야 한다.

중소형 보험사들은 해당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여 상품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반면, 대형 보험사들은 이를 고객이 내야 할 보험료에 포함 시켰다. 이로 인해 수수료 만큼의 가격 격차가 발생한 것이다.

대형 보험사들은 보험료가 비싸도 출동·보상 서비스 등 ‘브랜드 파워’로 점유율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 "전체 2500만 자동차 중 한달 건수 6100건 무의미"

이와 같이 대형 보험사들이 점유율에서 밀린 상황에서, 요율 조정 등을 통해 보험료를 낮춰야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계약 건수가 적어 판도가 뒤집혔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의 자동차 수 2500만대 중 서비스 대상이 되는 개인용 자동차는 1900만대다.

자동차 보험은 기존 계약이 만료되어야만 새로 가입할 수 있으며, 출시 초기라 실제 계약이 6100여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한 1900만건의 자동차보험이 매년 갱신되기 때문에 서비스를 통한 계약 건수(한 달 6100여건)는 전체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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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소형 업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사실 2500만 자동차 중에, 한달 건수 6100건은 사실 볼륨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사회적 흐름이 디지털로 가고 있다”면서 “보험은 아직 대면이 강한 전통적인 산업이라, 시일이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산업이 플랫폼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나름의 희망 회로를 돌려보고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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