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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폐기 효과 '톡톡'…원전 발전 역대 최대, 비중도 30% 넘겨

입력: 2024- 02- 09- 오후 05:42
© Reuters.  탈원전 폐기 효과 '톡톡'…원전 발전 역대 최대, 비중도 30%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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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신고리원전 3호기 전경. 2015.1.6/뉴스1 ⓒ News1 조창훈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원전 발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체 발전량 중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전력공사(015760)의 12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원전 발전량은 18만479GWh로 전년(17만6054GWh)보다 2.51% 증가했다.

원전 발전량은 18만GWh를 상회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대 발전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전체 발전량(58만8232GWh)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0.68%로 2016년(30.66%)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2014~2016년 3년간 30%대를 상회하던 원전 발전 비중은 탈(脫)원전 기조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20%대로 낮아졌다.

2017년 26.8%, 2018년 23.4%, 2019년 25.9%, 2020년 29.0%, 2021년 27.4%로 6년간 30%를 밑돌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원전의 가동률을 높이며 발전량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30년 원전 발전량 비중을 전체의 32.4%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발표 예정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담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38년까지의 전력수급계획이 담기는 이번 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들어간다면 지난 2017년 박근혜 정부 때 계획한 7차 전기본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7차 전기본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획을 담은 바 있다. 이후 신한울 3·4호기는 탈원전 정책기조를 가져간 문재인 정부에서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건설 작업이 중단된 이후 현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에야 공사가 재개됐다.

반면 석탄 발전은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석탄 발전량은 18만4929GWh, 발전 비중은 31.44%로 전년보다 4.3% 하락했다. 탄소중립이 중요해지며 2017년 43.14%에서 6년 만에 12%포인트(p)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스를 활용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은 15만7791GWh(26.82%)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5만3182GWh)에 비해 6.65% 증가한 5만6718GWh, 발전 비중은 9.64%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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