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배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열고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실주공5단지는 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 Fast -Track)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첫 사례다. 현재 30개 동 3930세대(1978년 준공)인 단지를 28개 동 6491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는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준주거)하고, 3종일반주거지역은 35층→49층으로, 준주거 복합용지는 50층→70층으로 높이 완화한다.
특히 높이 상향과 연계해 건폐율을 낮춰 보행자 시점의 개방감을 높이고 구역 내 공원 2개소 신설하여 열린 공간 조성하고, 한강으로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신설해 잠실역에서 한강으로 접근성 향상한다.
아울러 금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 시 신천초등학교는 존치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신설 여부가 불확실한 중학교는 공공공지로 잠정 결정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학교로 변경하도록 계획해, 학교 설치 계획이 무산되더라도 별도의 정비계획 변경 없이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금번 심의 시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