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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은 비좁다'… 글로벌 진출 박차 가하는 K-에듀테크 스타트업들

입력: 2024- 03- 17- 오전 08:13
'국내 시장은 비좁다'… 글로벌 진출 박차 가하는 K-에듀테크 스타트업들
KSM/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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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노리고 있다. 일부 업체는 교육열이 뜨거운 국내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에서 발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8.1%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엔 2852억3000만달러(약 380조원)의 초거대 시장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같은 기간 약 10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폭발적 성장을 위해선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보려는 K-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업체 ‘유리프트(대표 이비호)’는 지난 14일 본엔젤스파트너스와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파트너스, 코사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유리프트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80억원에 달한다.

2021년 설립된 유리프트는 코딩 초심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다. 코딩밸리는 프로그래밍 교육의 진입장벽을 허물기위해 재밌는 코딩 학습에 중점을 두고,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숏폼 강의 영상을 제공한다.

유리프트의 코딩밸리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1개월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딩밸리는 현재 파이썬(Python), 웹 개발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물론 코딩 학습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IT 교양까지 총 21개 코스의 621개 강의를 서비스하고 있다.

유리프트는 앞으로 ‘재밌는 코딩학습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한국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50여 편의 코딩 학습 드라마가 제작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100편 이상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최근의 프로그래밍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교육을 적극 확장하는 한편 주니어 대상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에듀테크 업체 ‘프레도(대표 김관석)’가 유통 및 IT회사를 보유한 베트남 기업 ‘제네시스 아시아’와 유초등 학습 프로그램 및 교구인 ‘플레도 AI’ 2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국내 디지털 학습교구업계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진출하는 것이다.

이 회사의 ‘플레도 AI’는 3~13세 유아 및 초등생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학습 교구로,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손으로 만지는 학습 방식과 디지털 플랫폼을 융합한 제품이다. 1만 여개 이상의 학습 콘텐츠가 탑재됐으며, 한글·영어·수학 등 기본 학습부터 독서·음악·미술·코딩·챗GPT·경제·바둑·체스 등도 제공한다.

프레도는 이번 계약체결로 내달 초 1차 선적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제네시스 아시아와 플레도 AI를 베트남 유아 교육기관과 초등학교 및 가정 등에 공급하게 된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교육열이 높은 시장이다. 베트남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2019년 20억달러에서 연평균 20.2% 성장해 2023년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프레도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으로 진출하기위해 플레도 AI의 언어를 영어와 일본어, 스페인어로도 연내 변환 완료할 예정이다.

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교육열이 높고 디지털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베트남에 K-에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베트남 유초등 디지털 교육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AI 기반 학습플랫폼 ‘콴다’의 운영사인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도 지난 8일 첫 미국향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아시아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매스프레소가 출시한 ‘프렙파이’는 미국 대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는 웹 기반 AI튜터 서비스다.

프렙파이는 이공계와 경영학 분야, 수학을 포함한 STEM 분야 학생들을 주대상으로 하며, 학생이 보유한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프렙노트’와 자료를 기반으로 실전 대비 추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렙세트’,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문제를 검색하면 AI가 챗봇 형태로 답과 해설을 제공하는 ‘퀵솔버’로 구성됐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영어권 국가 중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사용자 트래픽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고, LLM 모델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영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적해 모델의 정확도를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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