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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이버 범죄 피해규모 9조5000억불…급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산업

입력: 2024- 03- 11- 오전 08:49
글로벌 사이버 범죄 피해규모 9조5000억불…급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산업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사이버 보안은 최근 IT 산업 중 급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시대로 진입하면서 전통적인 보안정책과 기술로는 방어하기 힘든 사이버 위협 및 공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업무의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보안영역의 지속적 확장, 각국의 보안규제 및 국제협력 강화, 각국의 정보보호산업 육성정책 등으로 관련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사이버 보안기업 ‘사이버시큐리티벤처스(Cybersecurity Ventures)’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로 인한 전 세계 피해규모는 2015년 2조달러에서 매년 15% 증가해 2024년엔 9조5000억달러(약 1경255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사이버 범죄로 인해 시간당 10억달러(약 1조3200억원)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사이버 보안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관련 투자는 2025년까지 매년 4590억달러씩 증가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누적 1조7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최근 클라우드, AI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안 스타트업들이 벤처투자사(VC)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성형AI 보안 전문기업 ‘이로운앤컴퍼니(대표 윤두식)’는 이날 마크앤컴퍼니와 재단법인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구체적 금액은 비공개이다.

2024년 1월 설립된 이로운앤컴퍼니는 기업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로운앤컴퍼니의 솔루션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와 민감·중요 정보를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필터링해준다.

투자사인 마크앤컴퍼니 측은 “생성형AI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과 기업이 점차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지만 보안에 대한 대안은 현재 부재한 상황이다”며 “정보보호기업 상장 경험을 보유한 대표자와 업계에서 팀워크를 맞춰본 베테랑 팀이 생성형 AI 보안에 대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세이프X (SAIFE X)’의 MVP(최소기능제품)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POC(기술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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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챗GPT와 같은 LLM(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된 거대 언어 모델)에 특화된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로운앤컴퍼니는 “인공지능 보안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업체인 ‘체커(대표 황인서)’도 지난 4일 세일즈포스벤처스, 제트벤처캐피탈(ZVC)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이로써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된 체커의 누적투자유치액은 332억원에 달하게 됐다.

세일즈포스벤처스는 스노우플레이크, 줌, 데이터브릭스, 도큐사인 등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투자해 온 세일즈포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다. ZVC는 일본 Z홀딩스·라인·야후재팬 등의 통합법인 LY 주식회사의 CVC다.

체커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는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 데이터 접근 제어, 데이터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체커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을 획득해 현재 일본 기업들과 기술검증(PoC)을 비롯해 시장진입을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황인서 체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시장과 고객의 가치를 견인할 수 있는 쿼리파이의 비전에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투자사들과 함께 출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탈 중앙화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도 지난 1월 중순 기술보증기금과 오라클벤처투자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고스트패스는 개인 생체정보 데이터를 국가기관, 기업에 제공·관리하도록 위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본인 외 제 3자가 소유할 수 없으며 사용자 본인의 스마트기기에 직접 저장하여 관리·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정보 규제 강화 속에서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은 독보적인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코맥스를 포함하여 스마트홈IoT 및 보안기업, 건설사 등과 PoC와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는 “고스트패스 기술은 개발단계에서부터 해외특허를 함께 준비 해왔으며, 현재 50여개의 특허로 기술의 독보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높은 보안성과 기술 차별성을 확보한 만큼 고스트패스 솔루션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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