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이 27억 달러를 인출하면서 금융 시장에서 글로벌 주식 펀드는 4주 연속 순유출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전주에 기록한 230억 달러에 비해 자금 유출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잇달아 발표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것을 반영합니다.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12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유럽 주식형 펀드에서는 63억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반면 아시아 주식 펀드, 특히 일본 주식 펀드는 총 51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9월 미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로 낮아져 2024년에 최대 6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에서 크게 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투자 심리의 변화는 글로벌 증시가 9월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금요일에 발표될 3월 핵심 PCE 물가지수 데이터를 기다리며 미국 금리 궤도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얻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섹터별 움직임에 따르면 기술 펀드는 약 7억 7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고,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펀드에서도 각각 3억 3,900만 달러와 2억 7,5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반대로 에너지 및 산업 섹터 펀드는 5억 4,400만 달러와 5억 8,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한편, 글로벌 채권 펀드는 유입액이 크게 증가하여 전주 8억 2,0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21억 7,000만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국채 펀드는 7억 8,100만 달러, 하이일드 채권은 6억 4,700만 달러, 회사채 펀드는 2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원자재 부문에서는 귀금속 펀드가 최근 추세를 반전하며 2억 5천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에너지 펀드는 3천 5백만 달러로 소폭의 유출을 보였습니다.
총 29,598개 펀드가 속한 신흥시장 펀드는 채권 펀드에서 7억 8,200만 달러가 순유출되어 2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16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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