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앙은행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대응하여 통화 정책을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한때 예상되었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고, 어닝 시즌이 심화되면서 환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장관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및 그의 한국 카운터파트와 드물게 3자 대화를 가졌고, 그 결과 미국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인정했습니다.
이 대화는 과도한 통화 변동성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향후 G7 성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성명입니다.
연준의 제이 파월 의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했고, 일본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월 25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의 접근 방식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한국 원화, 인도 루피화, 베트남 동화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아시아 통화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고금리에 대한 미국 경제의 회복력은 아시아 중앙은행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4월 23~24일에 열리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초 예상과 다른 변화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유가가 올해 14%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주요 관심사입니다. 다가오는 4월 기업 활동에 대한 플래시 PMI는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조짐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입니다. 3월 미국 PMI는 기업이 투입재에 대해 지불한 가격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은 3월 2.4%로 둔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와 중동 지역의 긴장이 유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4월 23일, 24일, 25일에 각각 실적 발표가 예정된 NASDAQ:TSLA, NASDAQ:META, NASDAQ:MSFT, NASDAQ:GOOGL과 같은 주요 기업의 실적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4월 26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월에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금리 인상의 수혜로 유럽 은행 지수가 2024년에 12% 상승하는 등 유럽 은행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분기별 수익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은행 수익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것입니다.
바클레이즈는 2024년 유럽 은행의 수익이 제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JP모건은 이 부문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할 주요 은행으로는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바클레이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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