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가 오늘 오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 S&P 500 지수가 상승 마감한 이후 주식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금리는 상승할 수 있지만 핵심 연간 CPI 금리는 3.7%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화요일 3년물 경매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오늘 오후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판매를 앞두고 금리 우려가 높아진 한 주 동안에 나온 것입니다.
원유 시장은 금요일 2024년 고점 대비 이번 주 3% 하락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오늘 오후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금리가 5.0%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달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월 캐나다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어 연방준비제도보다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제한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시장에서는 8월까지는 금리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같은 일부 연방준비은행 관계자들은 미국 금리가 2024년까지 동결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진행이 정체되고 경제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 금리 인하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부문에서는 미국 중소기업 신뢰도가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이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해외, 유럽, 홍콩 증시는 대만 칩 제조업체 TSMC의 매출 호조로 오늘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본 닛케이와 중국 본토 지수는 뒤처졌습니다.
일본 국채 금리는 일본은행이 이번 달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릴 수 있다는 보도로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통화정책이 환율 변동에 직접 대응할 것이라는 생각을 일축했습니다.
중국의 재정 전망은 피치가 공공 재정에 대한 우려와 경제 성장 모델의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수정한 후 약화되었습니다. 이는 12월 무디스가 중국 국채가 안정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오늘 미국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미국 3월 CPI 데이터, 캐나다은행의 정책 결정 및 기자회견, 세계무역기구의 글로벌 무역 전망,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3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등입니다.
또한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재무부는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빈 방문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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