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가 2024년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후 하락세를 주도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뚜렷한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자 신중한 거래를 보였습니다. 금과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1%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최근 고점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20%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홍콩 항셍 지수가 0.73% 상승했지만 CSI 300 지수가 0.42%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 심리는 부채와 통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경기 부양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반영한 중국의 2024년 경제 목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싱가포르 은행은 이 목표가 급속한 경기 부양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면서도 2024년 중국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이전 세션에서 주요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후퇴했습니다. 나스닥은 Apple (NASDAQ:AAPL) 및 광범위한 칩 부문과 같은 대형 기술 회사의 손실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S&P 500의 E-mini 선물은 0.01%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서비스 부문이 둔화되고 신규 공장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 경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모든 시선은 다가오는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궤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68%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총 88베이시스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화 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49.99로 소폭 상승했고, 유로화는 목요일 유럽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전 1.084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ECB는 금리를 4%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올해 총 90베이시스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된 신호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암호화폐에서는 비트코인이 69,202달러를 돌파한 후 63,436달러로 후퇴했습니다. 금 역시 온스당 2,141.59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소폭 하락해 2,125.3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78.07달러, 브렌트유는 81.93달러로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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