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공지능 관련 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어 목요일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닛케이 평균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ASDAQ: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NASDAQ:AMD)가 벤치마크 지수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목요일에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과 일치하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일정에 대한 예측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주식 랠리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유럽에서도 목요일에 독일 DAX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발표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에너지 및 식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독일이 2.7%, 프랑스가 3.1%, 스페인이 2.9%로 감소하는 등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CB가 9월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3월 7일에 열리는 회의에서는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ECB는 개선된 인플레이션 전망을 인정하고 향후 금리 인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ECB가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비롯한 ECB 이사회 위원들은 현행 4.00%에서 예금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특히 노동시장과 관련된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5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임금 협상 데이터가 ECB의 의사 결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6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과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합니다.
금요일에 발표되는 주요 데이터로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 유로존 CPI, 이탈리아 실업률, 미국 2월 ISM 제조업 지수, 영국 주택 가격 등이 있습니다. 또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회 총재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익 뉴스에서는 다임러 트럭 홀딩, 피어슨 PLC(LON:PSON), 애건(Aegon Ltd)(NYSE:AEG), 라이트무브 PLC(OTC:RTMVY), 발루렉 SA, 버진 머니 영국(LON:VM)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영국이 1개월, 3개월, 6개월물 국채 경매를 재개하고 독일은 7년물과 13년물 국채 경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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