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현지시간 26일 미국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3으로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월에는 9월보다 낮은 108.8을 예상하고 있다.
26일 미국의 9월 신규주택판매 지수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문가 예상치인 72만채를 웃돈 결과를 발표했다. 전월 대비 1.5% 증가한 연율 74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증가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9월에는 이전보다 증가한 약 75만채를 예상하고 있다.
27일에는 근원 내구재수주(MoM)와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구재수주는 지난 4월에 12개월 만에 처음 줄어든 이후 5월과 6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 7월에 소폭 줄어들었다가 8월에는 다시 증가세를 유지한바 있다. 8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46억달러(1.8%) 증가한 1천635억달러로 집계됐으며, 9월에는 전월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2일로 끝난 한 주간의 원유재고를 집계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7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낮은 43만1천 배럴 감소한 4억2천654만4천 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536만8천 배럴 감소한 2억1천773만9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391만3천 배럴 감소한 1억2천539만4천 배럴이었다.
오는 28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시장의 컨센서스는 2분기 성장률인 6.7%의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는 2.8%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발표될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주목할만한 지표이다. 지난 주 21일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9.0만건을 기록하며 예상치였던 29.7만 대비 긍정적이었다. 이번 주에는 전주 대비 감소한 92.2만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