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민단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PC온라인 MMORPG ‘리니지 클래식’ 사전 예약을 1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니지 클래식은 3분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모든 이용자는 오늘 열린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해골투구, 뼈 갑옷, 골각방패 등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KS:036570)(이하 NC)는 티저 사이트를 통해 리니지 클래식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4:3 해상도와 도트 형태의 1K 그래픽을 갖춘 2000년대 초반 버전으로 선보인다. 정식 오픈 시 자동 사냥(PSS)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4개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리니지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스토리와 리니지 클래식만의 오리지널 신규 클래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NC는 리니지 클래식 정식 출시 전 체험서버를 운영할 예정이다. 리니지 클래식 체험서버는 최신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돼 이용자는 PC에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리니지 클래식 개발 총괄자는 개발자 키노트에서 “모바일 등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리마스터 버전을 선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풍족함에서 오는 알 수 없는 결핍을 느꼈다”며 “저 뿐만 아니라 유저들도 같은 의견을 주는 상황이었고 늦기 전에 그 때의 리니지를 다시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리니지 클래식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최대한 오리지널 버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도 “한번 했던 서비스기에 기존에 겪었던 문제나 시행착오를 잘 알고 있어 리니지 감성과 조작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버그에 가깝던 문제들을 수정했고 (클래식 버전이라 해도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스템만 추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리니지에서 다루지 못했던 오리지널 스토리들이 남아있는데 이 부분을 좀더 추가해서 풀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