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15일 (로이터) -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외출제한 조치에 따른 시장 혼란은 중앙은행들이 향후 충격 속에서 유동성에 대한 더 광범위한 접근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IS는 분기별 리뷰를 통해 보험사, 어음교환소, 머니마켓펀드, 헤지펀드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은행들의 국경간 청구는 지난 2015년 1분기와 올해 3월 말 사이 63% 증가한 7조5,000억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은행 금융기관들과의 연계는 미국, 영국, 케이맨 제도, 일본의 대출기관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BIS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촉발된 시장 혼란은 이러한 연계와 관련된 취약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BIS는 또한 어음교환소에서 거래를 뒷받침하는 마진이나 현금필요자금이 물가 변동을 악화시키고 은행들의 자금을 부적절한 시기에 고갈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장 혼란을 통해 은행과 기업이 일상적인 현금 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머니마켓펀드가 "변덕스러운" 자금 제공처일 수도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BIS는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규모와 이들의 대출기관과의 연계는 당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은행들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다른 규제 환경에 직면해 있고, 중앙은행 유동성이나 공공부문 신용 보증에 대한 공식적인 접근이 없거나 제한적이라는 사실은 이러한 필요성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처럼 중앙은행들이 긴급 유동성 공급을 하지 않았더라면 머니마켓펀드들은 알아서 중단됐을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이번 기사는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 시장 충격에 잘 대처하고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금을 직접 감독하는 증권 규제당국은 개혁에 뛰어드는데 더욱 신중했으며, 글로벌 부문에서 폭넓은 합의가 필요하다.
클라우디오 보리오 BIS 통화ㆍ경제국장은 시장 재정을 둘러싸고 규제당국 간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추가 규정 필요하고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은 매우 면밀히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러한 기관들이 금융 시스템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특히 주목하여 이 부문의 규제에 대해 더욱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채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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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