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8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해 국내 확산 억제에 이례적으로 높은 자신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SNS 메시지에서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라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물론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해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가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이며 정부도 국내 확산 둔화 추세에 한결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