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꽝남성 타코 추라이 산업단지의 공장, 기아 자동차 도어 조립 중 [사진자료= Tuoi Tre]
베트남은 2023년 GDP가 약 435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40대 경제 대국 중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회복과 발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었다.
전문가들은 국가 경제의 더 강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획투자부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3년 GDP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40개국 중 35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상위 20개국과 수출입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국에도 이름을 올렸다.
재무부는 2023년 베트남의 1인당 GDP를 1억 1,190만 동(약 4,284.5달러)으로 추산했다.
Tuoi Tre신문에 따르면, 보 티 안 쑤언(Bui Thi Anh Xuan) 주석 대행은 지난주 중남부 빈딘(Binh Dinh)성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이 세계 경제 회복의 밝은 지점으로 국제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응우옌 꾸옥 비엣(Nguyen Quoc Viet)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베트남이 40년간의 개혁을 통해 이 정도의 GDP 규모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는 총 수출입 매출액이 GDP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높은 개방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FDI 유치의 성공은 베트남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과 국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레 당 도안(Le Dang Doanh) 중앙경제관리연구소 전 소장은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현재 한국, 태국, 대만 등 다른 국가 및 지역에 비해 낮기 때문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도안 소장은 베트남의 1인당 GDP와 노동 생산성이 세계 다른 경제국은 물론 역내 다른 국가들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관광, 제조, 가공 등 여러 분야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통과된 결의안에 따라 2024년 GDP 성장률 목표는 6~6.5%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