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에서 24시간 전보다 2.38% 하락한 5만90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5만6555달러까지 하락해 5만7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한 이후 급반등해 5만9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책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은 인정했다. 그는 "올해 지금까지 데이터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금리인하를) 더 확신하려면 이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5.25%~5.5% 범위로 동결했다. 이로써 연준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으며, 금리 수준은 23년래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