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역대 가장 많은 5만4,941명이 나왔다. 하루 5만명대 발생은 사흘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4,941명 늘어 누적 129만4,205명이다.
앞서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10일 5만4,122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5만3,926명에 이어 이날도 사흘 연속 5만명대 발생이 이어졌다.
국내 발생 환자는 5만4,828명, 해외 유입 환자는 113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보다 2만2,247명 늘어 누적 19만9,261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27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3명 늘어 누적 7,045명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54%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 총 2,573개 중 20.2%인 519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다. 2,054개 병상은 사용 가능하다.
준·중환자 병상은 3,038개 중 43.7%인 1,327개가 사용 중이고 1,711개가 비어있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만9,486개 중 42.8%인 8,333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다. 1만1,153개가 남았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곳에서 2만1,303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7.9%인 5,954명이 입소해 있으며, 1만5,34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