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 이상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3∼9일 일주일 동안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515만4,666명이다.
이는 전주 대비 55%나 증가한 것으로 주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4만3,461명으로 전주보다 3%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과 미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714만5,424명, 미주는 611만5,409명으로 이 2개 대륙이 전체 신규 확진자의 87%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각 31%와 78% 급증했다.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아프리카는 2,130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오며, 전주 대비 84% 큰 폭 증가했다. 다른 대륙은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했다.
이로써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억435만207명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억1,432만9,416명, 사망자는 총 552만3,57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