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0만6,1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8만~9만명대에 머물다가 이날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돌파했다.
이날 사망자는 140명이며 18일 기준 일일 입원자는 81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총 8,000여명으로 이 중 849명이 호흡기를 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전날 대비 1만3,581명 증가한 7만4,089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는 18명이다. 영국의 12세 이상 부스터샷(추가 접종) 비율을 53.6%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백신패스 도입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돌입했다. 아일랜드는 이번주부터 식당과 펍 등에 대한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는 6, 7일자 두 차례 신속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올 경우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는 대상자에서 예외된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64만7,473명, 사망자는 총 14만7,5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