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후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EUR/USD 통화쌍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되는 데이터에는 유로존의 활동 조사와 독일의 IFO 기업 환경 지수가 포함되며,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G에 따르면 중동 긴장 완화는 리스크가 높은 환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는 유로화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유가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연기될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현재 시장의 예상은 2024년 총 75bp 인하로 굳어지고 있으며, 이는 ING의 전망과 일치합니다.
수요일에 발표될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조업 부문이 전체 수치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 컨센서스 예상치에 따르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이 3월 CPI 기대 인플레이션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ECB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뒷받침합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오늘 예일대에서 강연할 예정이지만 통화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내 다양한 ECB 관계자가 연설을 할 예정이며,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지정학적 사건이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특히 매파적인 견해를 가진 위원들이 연설에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G는 EUR/USD가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로존과 미국 간 통화정책 차이로 인해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주 후반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1.0600선을 재차 테스트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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