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뉴스
딱! 끊어질 줄 알았는데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아프리카 여러 국가의 고객들에게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서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요. 그 기한이었던 5월 1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용자들이 스타링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스타링크 키트 밀수 등 암시장에서 스타링크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통신 안보와 연관해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AI도 자율학습으로?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 구글 (NASDAQ:GOOG) 등 빅테크 사이에서 AI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를 AI로 생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요! 온라인상에서 AI 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는 절대적인 양도 충분치 않을뿐더러, 사용 시 그 퍼블리셔에게 수백만 달러의 저작권료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이에 합성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안이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자급자족형 AI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죠!
돈 드는 통신 탈중국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이 제조한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배제하기 위해서 추가 정부 자금이 필요하다 밝혔어요. 이들은 전체 장비를 제거하는 데만 49억 80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의회가 ‘전면 교체’ 프로그램에 19억 달러만 승인했다며 추가 예산을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다이어트? 오레오는 못 참지
오레오의 소유주 몬델레즈 인터내셔널 (NASDAQ:MDLZ)이 비만치료제 열풍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어요. 시중의 비만치료제들은 식욕 억제 효과가 있어, 이 약품이 블록버스터로 언급될 때마다 반대편에서는 늘 식품 기업에 대한 우려도 함께 떠올랐는데요. 이에 대해 몬델레즈는 이런 약품이 10년 후 매출의 0.5~1% 사이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았습니다. 사실상 영향이 없으리라 본 것입니다.
애프터마켓
실적 선방한 애플, 1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한다
예상치 소폭 웃돈 매출
애플 (NASDAQ:AAPL)이 회계연도 2024년 2분기(3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이었습니다.
숫자를 살펴봅시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한 907억 53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이 감소하긴 했지만,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 매출인 901억 1000만 달러보다는 좋았던 수치입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평균 예상치인 1.50달러보다 높은 1.53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46% 감소한 459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패드와 기타 기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55억 5900만 달러와 79억 1300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이 증가한 제품 카테고리는 맥(Mac)과 서비스입니다.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74억 5100만 달러입니다. 서비스 매출은 14.18%나 늘어난 238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애플의 팀 쿡 CEO는 "이번 분기 동안 우리는 애플 비전 프로를 출시하고 공간 컴퓨팅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다음 주에는 흥미로운 제품 발표, 다음 달에는 놀라운 세계 개발자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고도 언급했죠. 단기간 내 중요한 이벤트가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애플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려는 멘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애플 이사회는 최대 1100억 달러의 보통주를 매입하는 추가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애플의 미래와 우리 주식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사회는 11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며 "또 12년 연속으로 분기 배당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주가 되살아날까?
애플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 2.20% 오른 173.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분기 실적이 이뤄졌는데요.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발표로 인해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