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4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024년에는 유망한 기술주 2종목과 해외 전기 스쿠터 주식 1종목의 IPO에 주목하자.
지난 3월 레딧(NYSE:RDDT)이 상장된 후 밈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아직 수익서이 없는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의 가치는 거래 첫 일주일 만에 50% 가까이 상승해 105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후 레딧의 현실이 드러나면서 주가는 34%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69억 달러로 줄었다.
어쨌든 시장은 새로운 상장 기업에 대한 갈망을 보여 주었다. 이전에 2020년과 2021년에 부풀었던 IPO 풍선은 연준이 고금리 체제에 돌입하면서 터졌었다. 결과적으로 기업 리더들은 IPO를 기피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종목들은 2024년에 상장할 만큼 충분한 관심과 긍정적인 심리를 얻었다.
1. 루브릭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회사 루브릭(Rubrik)(NYSE:RBRK)은 4월 25일에 2,300만 주에 걸쳐 8억 1,950만 달러의 가치로 상장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루브릭은 사이버 공격의 예방과 공격 발생 후 신속한 복구에 중점을 두는 기업이다.
루브릭은 이미 5,500개 이상의 조직에서 루브릭의 탐지, 분석, 격리 및 복구 도구로 보호받고 있다고 자랑하며 입지를 굳혔다.
반복되고 주목받는 사이버 전쟁 관련 뉴스 속에서 루브릭은 자사 서비스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데는 거의 자원을 투자하지 않았지만, 대신 루브릭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사용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했다. 기존 입지를 고려할 때 루브릭은 잘 해낸 것으로 보인다.
루브릭은 어도비 (NASDAQ:ADBE)(Adobe)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환했다. 처음에는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하다가 구독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로 바꾼 것이다. 이는 백업된 데이터에 따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더 매력적이었다. 결과적으로 고객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면 루브릭의 매출도 증가하게 된다.
루브릭에 대한 목표주가 범위는 28~31달러다.
2. 올라 일렉트릭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은 IPO 출시 일정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2024년 말로 예상된다. 올라 일렉트릭은 전기 스쿠터인 S1 에어, S1X 플러스, S1 프로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2023년 12월에만 3만 대 이상의 스쿠터를 판매했다.
2023년 4분기에 6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차량 호출 플랫폼으로부터의 전환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올라는 인도에서 전기 이륜차 시장의 약 40%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PO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도움을 받은 올라 일렉트릭은 상장되는 최초의 인도 전기차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 지난 12월에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과 싱가포르의 테마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6억 6,19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9월 현재 올라 일렉트릭의 기업가치는 54억 달러였으며, 70~8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올라 일렉트릭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접 상장할지, 아니면 해외 거래를 위해 미국예탁증권(ADR) 또는 글로벌예탁증권(GDR)을 통해 상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3. 데이터브릭스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43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가장 기대되는 IPO 종목 중 하나다. 데이터브릭스는 1월 31일에 마감된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50% 성장한 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그 정도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했다.
전 세계 5,00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데이터브릭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및 AI 솔루션 배포와 유지 관리를 위한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합하기 위해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즉, 데이터브릭스는 시각적 모델링, 거버넌스, 복구부터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작업을 위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또한 데이터브릭스의 다양한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애저, 아마존(NASDAQ:AMZN) 웹서비스(AWS), 구글(NASDAQ:GOOGL) 클라우드에 액세스할 수 있어서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빅테크의 전통에 따라 데이터브릭스는 이미 루비콘(Rubicon), 오케라(Okera), 모자이크ML(MosaicML), 아인블릭(Einblick), 아크시온(Arcion) 등 여러 소규모 스타트업을 흡수했다. 데이터브릭스 IPO 출시는 미정이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메타(NASDAQ:META)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이 될 수도 있는 종목에 대한 초기 투자 노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3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는 데이터브릭스 주가는 73달러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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