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S일렉트릭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LS일렉트닉이 올해 전력 인프라 매출의 고성장 덕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4일 현대차증권은 LS일렉트닉 (KS:010120)의 지난 4분기 매출 9,300억원(qoq 10.9%, yoy 23.5%), 영업이익 261억원(qoq -57.0%, yoy-41.1%)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 기록했으며, 수주잔고 역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1회성 비용(약 250억원) 제외 시 수익성 역시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LS일렉트릭,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 참여로 장기적으로 VPP 사업까지 확대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매출은 2,70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한국 배터리/반도체 업체들의 국내외 공장 증설에 따라, 주요 해외 공장에 배전솔루션 공급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S일렉트닉은 배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기들을 자체 개발해 생산, 납품할 수 있는 역량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으나, 국내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그리고 북미 중심 ESS 사업 확대로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일렉트닉은 장기적으로 VPP 사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전망된다.
강동진 연구원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역시 참여할 전망”이라면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제주도 시범사업을 거쳐 2025년 10월부터 육지 사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VPP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배터리를 공급받아 ESS 완제품을 납품하는 사업구조에서 향후 ESS를 전력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