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세미. [사진=홈페이지]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 트레일러트럭인 '세미'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66% 오른 186.6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오는 2026년까지 고객에게 세미를 인도할 것이며, 세미의 적재용량 등 사양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테슬라 간부인 댄 프리스틀리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까지 고객 인도를 목표로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은 연간 5만 대가 될"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미의 무게가 2만3000파운드가 될 것이며, 주행범위가 최대 500마일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는 로보택시, 저가차인 모델2 생산, 충전소 사업 등과 함께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간주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 속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올랐지만 미국 전기차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24% 급락한 10.05달러로 장을 마쳤고, 루시드는 0.35% 하락한 2.84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2.07% 상승한 54센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