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하반기 반등 가능성↑… 中 '이구환신' 기대

입력: 2024- 05- 21- 오후 02:10
석화업계, 하반기 반등 가능성↑… 中 '이구환신' 기대
066570
-
006120
-
010140
-
000720
-
011170
-
023530
-
012330
-
005380
-
004020
-
096770
-
051910
-
032830
-
005930
-
028050
-
004990
-
034220
-
017670
-
009540
-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업계가 올 하반기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서다. 중국 정부는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이구환신(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 정책으로 내수 진작을 이루고 경제 성장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동차 구매 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노후 자동차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게 이구환신 정책 핵심이다.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 보급 추진, 판매·배송 시스템 보완, 사용 애로 해소 등의 내용도 이구환신 정책에 포함됐다.

이구환신 정책은 중국 내수시장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2009년에도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소비 진작 효과를 누렸다. 9298만개의 신규 가전제품 판매를 이끌며 3442억위안(64조6100억여원)의 직접 소비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약 1조위안(약 187조7200억원) 규모의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내수가 늘면 한국 석화업체들의 수출도 덩달아 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단일국가 기준 한국의 최대 석화 수출국이다. 현지 경제 상황은 국내 석화 업황과 직결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이진호·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이번 이구환신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소비재 교체, 설비교체 등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소비재에서는 자동차·가전에 주로 필요한 플라스틱 소비가 늘고 설비에서는 건설 업황과 관련성이 높은 PVC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