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대형마트 타겟 코퍼레이션이 대량 제품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
타겟은 20일(현지시간) 우유부터 기저귀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에 걸쳐 자주 구매하는 제품 최소 5천 개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현재 냉동 닭가슴살, 분쇄 치즈 등을 포함한 약 1500개 품목의 가격을 이미 인하했으며 여름 동안 더 많은 품목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가격 인하가 현충일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매장 전체에 제공하려고 계획했던 할인에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격 인하는 타겟의 개인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 수십 개의 브랜드에서도 적용될 것이다.
타겟의 최고 식품, 필수품 및 미용 담당자인 릭 고메즈는 "소비자들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여전히 높은 식품 가격과 대출 비용으로 현금이 부족한 고객들이 비싼 제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상점과 온라인에서 더 저렴한 제품을 찾고 있어 소매업체들은 더 많은 소비자를 매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아울러 타겟은 이미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월마트로부터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지난 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조짐에 미국 내 소비 회복을 기대했다.
타겟은 수요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