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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16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으로 전환했다. 16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22.40(0.08%)와 6,871.38(1.93%)로 강세를 기록했다. 15일 미국 행정부는 향후 수입하는 중국산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25%로, 전기차는 100%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정부가 크게 반발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해당품목에 대해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양이 소규모이기에 큰 타격이 없다는 점을 주시했다. 여기에 중국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하며 미국과의 갈등 우려를 키웠다.
본토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감에 시장은 관망세로 일관했다. 주요 IT기업인 폭스콘산업인터넷(5.27%), 하이크비전(-0.36%), 입신정밀(3.59%), ZTE(1.24%), NAURA(0.61%), 통푸마이크로(-0.72%), 중앙침비(-0.33%)가 혼조세를 보였다.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기대감에 금융주와 인프라주식들이 상승을 유지했다. 중국건축공정(2.54%), 중국중철(1.20%), 중국교통건설(1.43%), 중국철도건설(1.95%), 중국전력건설(1.15%), 초상은행(3.42%), 시틱은행(2.20%), 핑안은행(3.14%)이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HSCEI도 미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가 크게 확산됐다. 여기에 15일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공개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3.57%), 텐센트(3.98%), 징둥닷컴(2.56%), 메이투안(3.04%), 넷이즈(0.89%), 바이두(-0.73%), 샤오미(-0.76%), 하이얼(-1.36%)이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소비재주, 금융주, 인프라주, 부동산주들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완커그룹(15.99%), 화룬부동산(3.57%), 융창중국(10.53%), 용호부동산(10.99%), 세무부동산(17.92%)이 상승세를 높였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다시 어느정도 충격을 줄지는 미지수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