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더 오래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더 나은 카메라 기능을 갖춘 고가의 휴대폰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판매량 정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플(NASDAQ:AAPL)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이 최근 세 가지 아이폰 모델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 62%에서 감소한 수치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속도가 느려지고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연간 판매되는 휴대폰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비율이 2023년 가을 60%에서 4월에는 46%로 감소한 또 다른 설문조사 질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설문조사 시기가 2024년 4월과 2023년 9월인 것이 응답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매년 가을에 새 휴대폰을 발표하기 때문에 9월에 더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제품 품질로 인해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더 오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54%가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최소 12개월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답해 9월의 40%보다 증가했다.
이러한 패턴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년마다 업그레이드하는 사람의 비율은 9월의 31%에서 4월에는 23%로 감소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번 데이터 포인트가 전반적으로 연간 판매량 측면에서 스마트폰 업계의 어려운 전망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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