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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3 완성차' 오른 현대차·기아…영업이익은 2위, 이익률은 1위

입력: 2024- 05- 15- 오후 06:24
'톱3 완성차' 오른 현대차·기아…영업이익은 2위, 이익률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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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참가, ‘아이오닉 5 N’과 ‘디 올 뉴 싼타페’를 공개하고 ‘더 뉴 투싼’을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 5 N. (현대차 (KS:005380) 제공) 2024.4.25/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세계 완성차 판매량 2위인 폭스바겐그룹을 추월했다. 글로벌 완성차 '톱 3'에 올라선 데 이어 영업이익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간 실적 전망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조9831억 원으로 폭스바겐그룹(45억9000만 유로·약 6조7800억 원)을 앞섰다. 현대차·기아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의 1분기 판매량은 210만 대로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약 177만대)보다 33만대가량 많았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폭스바겐그룹은 6.1%에 그쳤고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톱 5' 중 가장 높은 10.4%를 기록했다. 도요타그룹(10.0%), GM그룹(8.7%), 르노-닛산-미쓰비시(4.3%) 등을 모두 앞선 수치다.

다만 2분기 이후에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설지는 미지수다. 두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 차가 2000억 원에 불과하고 폭스바겐그룹은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올해 1분기는 '슬로우 스타트'를 보였다"며 "연간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여전히 자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이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매출 5% 성장, 영업이익률 7.0~7.5%)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은 237억~254억 유로(약 35조~37조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안틀리츠 CFO는 "올해 모든 브랜드에 걸쳐 30종이 넘는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해가 갈수록 우리의 효율화 프로그램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24일 베이징모터쇼에서 7종의 핵심 모델을 공개했다(폭스바겐그룹 제공).ⓒ 뉴스1

폭스바겐그룹은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량 회복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판매량(210만대)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는데, 아시아·태평양과 남미에서 각각 2%, 19% 증가했고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5%, 10% 감소했다.

중국 시장에서 69만3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나 BYD 등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 영업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BYD(26만300대)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폭스바겐 브랜드(14만588대)를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우호적 환율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기반한 1분기의 좋은 실적을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액 성장 4.0~5.0%와 영업이익률 8.0~9.0%를 제시했고, 기아는 목표 영업이익을 12조 원으로 설정해 현대차그룹의 합산 영업이익은 올해와 비슷한 27조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피크아웃 우려를 재차 불식시켰다"며 "하반기 실적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지만 가이던스로 제시한 영업이익 12조 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차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경쟁 심화 추세가 하반기에는 안정화될 것이지만 달러, 유로 약세 전환과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HMGMA) 감가상각 개시에 따른 손익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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