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정부가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으나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1p(0.31%) 하락한 2683.6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22억 원, 1416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441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2차 공동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상장사가 스스로 기업가치 수준을 평가해 이를 높일 방안을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공시에 의무를 두진 않았으나, 공시 이행을 성실히 한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간밤 마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비둘기적 입장울 견지했음에도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3%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34%, 나스닥은 0.33% 각각 하락했다.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은 하락했다. 미채권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0.03%포인트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며 "미국 5월 FOMC 결과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었으나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하며 비둘기파적인 해석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날 NAVER(035420) 2.39%, 기아(000270) 1.36%, 삼성전자(KS:005930) 0.65% 등은 상승했고, POSCO홀딩스(005490) -1.48%, 현대차(KS:005380) -0.8%, 셀트리온(KS:068270) -0.79%,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0.77%, SK하이닉스(KS:000660) -0.34%, 삼성전자우(005935) -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p(0.17%) 하락한 867.48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157억원, 외국인은 69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97억원 순매수했다.
리노공업(058470) 3.39%, 알테오젠 (KQ:196170)(96170) 2.2% 등은 상승했고, HLB(KQ:028300) -4.23%, 엔켐(348370) -2.62%, 에코프로비엠(KQ:247540) -2.31%, HPSP(403870) -2.15%, 에코프로(086520) -1.9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2%, 셀트리온제약(068760) -0.21%, 이오테크닉스(039030) -0.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