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TV]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 커플은 실제로는 ‘부동산황제’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물의 여왕' 주연 배우, 김수현-김지원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 외에 부동산 재테크 실력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김지원은 '63억 건물주'라는 사실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고 김수현은 초고가 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김지원은 지난 2021년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을 본인이 대표인 법인 명의로 63억 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의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지면적 198제곱미터에 연면적은 495제곱미터 규모다. 이 건물은 1991년에 지어졌고, 7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까지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 주위에는 선배 배우인 황정민의 소속사 건물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사무실 임대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김지원은 소유한 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임차 업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에 주택이었던 4층과 5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본인 소속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전문가는 김지원이 63억 원으로 건물을 매입했다면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비용 등을 고려하면 약 67억 원의 총 매입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측은 김지원의 건물 매입 보도는 아티스트 개인적인 일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김지원 남편 역할로 인기를 모은 김수현 역시 올해 1월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를 추가로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김수현이 갤러리아포레 90평형대 아파트를 88억 원에 추가 매입했다. 방 3개에 욕실 3개 구조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은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채권최고액 48억4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고, 현금으로 44억, 대출로 44억을 마련했다. 특히 김수현은 이미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추가 매입으로 무려 세 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김수현은 2013년 10월 갤러리아포레 90평형을 40억 2000만 원에, 이어 2014년 10월 70평형을 30억 2000만 원에 매입한 바 있다.
현재 갤러리아포레 시세는 72억~110억 사이로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며, 김수현의 아파트 3채 보유 자산은 280억에서 3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눈물의여왕에서 홍해인 백현우 역할로 명연기를 펼친 김지원과 김수현은 드라마 속 백화점 재벌가 부럽지 않게, 실제로도 부동산 부자인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