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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글로벌 영향력 커지는 K-웹툰…웹툰IP 활용한 다양한 K-스타트업들에 VC도 큰 관심

입력: 2024- 03- 27- 오전 08:15
갈수록 글로벌 영향력 커지는 K-웹툰…웹툰IP 활용한 다양한 K-스타트업들에 VC도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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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더스탁= 김동진 기자] 세계적으로 K-웹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만화종주국 일본을 훌쩍 뛰어넘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북미 시장 등으로 K-웹툰의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웹툰 플랫폼 매출 상위 5개 중 4개(1위 카카오픽코마, 2위 라인망가, 3위 네이버웹툰, 4위 카카오페이지)가 국내 업체였을 정도로 K-웹툰의 약진이 무서운 상황이다.

글로벌 웹툰 시장은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안고 매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 앤 컨설팅’에 따르면 전 세계 웹툰 시장규모는 2021년 47억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40.8%씩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30년엔 601억달러(약 80조6000억원)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처럼 커지는 웹툰 시장의 상당 부분을 K-웹툰 업체들이 휩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웹툰 제작 뿐만 아니라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해 투자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투자업계도 K-웹툰 기반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이 늘고 있는데다 IP 부가사업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명 웹툰 작가 강경훈씨가 창업한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스타트업 ‘소락(대표 강경훈)’은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500글로벌’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500글로벌은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50개 이상의 유니콘을 발굴했으며, 70개 이상의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23년 8월 설립된 소락은 웹툰·영화 등에 활용 가능한 ‘원소스 멀티유즈(OSMU)’ 특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로 웹툰 작가, 드라마 작가 등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구현모 500글로벌코리아 투자심사역은 이번 투자배경에 대해 “소락은 차별화된 제작 시스템을 통해 고도화된 오리지널 IP를 창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콘텐츠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락은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및 북미 제작사들과의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기반 웹툰을 제작할 계획이다. 웹툰 ‘미러게임’과 ‘별의 아이’ 등을 연재한 인기작가 출신인 강경훈 대표는 “오랜 콘텐츠 제작 경험을 살려 전 세계 K-콘텐츠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도 지난 4일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받아 프리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리얼드로우는 앞서 지난해 연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3년 6월 창업된 리얼드로우는 자체 개발한 AI 웹툰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웹툰을 출시할 계획이다. 과거 흥행작 및 검증된 IP 리메이크와 함께 AI와 3D기술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도전하지 못했던 스케일이 큰 작품을 중점적으로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손균우 스프링캠프 이사는 “웹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영역”이라며 “리얼드로우는 웹툰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AI를 접목하여 고퀄리티 웹툰을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웹툰 작가 등 창작자 팬덤 서비스 ‘숄더’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비랩트(대표 이원제)’도 지난 1월말 일본 디지털 코믹 서비스 업체 ‘아무타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비트랩의 숄더는 웹툰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만들면 정기 구독 형태로 팬들이 공간에 참여해 함께 공간을 성장시키는 서비스다. 작가와 팬들은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 더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고 한정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숄더는 현재 등록 작가수 1300여명, 사용자수는 5만명을 넘어섰다. 이원제 비랩트 대표는 향후 사업전망과 관련 “한국과 문화교류가 많은 일본의 대형 콘텐츠 기업 아무타스와의 협력은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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