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월18일 (로이터) - 유가는 18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주간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오전 10시38분 현재 브렌트유 3월물 LCOc1 은 0.1% 오른 배럴당 69.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월요일 2014년 12월 이후 고점인 배럴당 70.3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2월물 CLc1 은 0.25% 상승한 배럴당 64.1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WTI는 화요일 2014년 12월 고점인 배럴당 64.89달러를 찍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들은 2017년 1월 유가 상승과 시장 타이트닝을 위해 감산을 시작했다. 감산은 2018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는 OPEC 주도 감산의 영향으로 눈에 띄게 감소한 재고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1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510만배럴 감소한 4억11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유가 랠리가 곧 멈출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은 이제 제한적이라고 본다. 미국 셰일유 생산량은 다음 달까지 일일 약 1000만 배럴, 내년 말까지는 일일 약 1100만 배럴로 증가하며 사우디 아라비아나 러시아 산유량과 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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