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19일 (로이터) - 두 명의 영향력있는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신속히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달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확대됐다.
뚜렷한 경기침체 신호는 없는 가운데 정책결정자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의 기업 심리를 저해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둔화와 목표치를 밑도는 국내 인플레이션이 지금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정책결정자들은 잠재적인 경제 문제들이 현실화되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으며, 조기에 부양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학계 컨퍼런스에서 "재앙이 일어나길 기다리기보다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낫다"면서 "사용할 수 있는 부양책이 많을 때 경제 부진의 첫 번째 신호가 나타날때 금리를 신속히 인하하는 것이 이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리스크 증가를 예방하는 정책으로서 정책결정자들이 미국 경제 부양을 위해 조기에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틱한 연속 금리 인하를 할 정도로 상황이 나빠지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서 "할 수만 있다면 지표가 확실하게 나빠질 때까지 기다리기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이달 회의에서 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전일보다 두 배 가량 높여 5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