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쇼핑몰 아마존의 고객들이 아마존의 브랜드가 달린 암호화폐를 구입하길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약 1,000명의 아마존 유저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브랜드를 붙힌 판매 상품 선호도에 약 12.7%의 응답자가 아마존 브랜드의 암호화폐 구매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아마존 브랜드가 달린 제품 구입 의사에 약 응답자 중 가장 높은 수치인 72.9%의 응답자는 컴퓨터 용품, 15.3%는 건강관리제품, 13.5%는 의료용 마리화나라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12.7%의 응답자가 암호화폐를 구입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조사결과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은 매달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응답자들은 아마존에서 매달 평균 102.14 달러를, 'X세대'는 118.78달러를, 밀레니엄 세대는 123.49달러의 금액을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존 브랜드 암호화폐에 대해 이번주,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CEO는 아마존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은 불가항력적인 사실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물리적 제약이 없는 인터넷 사업에 왜 누구도 암호화폐를 수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암호화폐 결제는 더 쉽고, 빠르며, 값싼 결제 방법이다. 해당 시스템은 서류작업을 없애며, 더 다양한 지역의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아마존도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아마존은 블록체인 서비스 제품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Amazon (NASDAQ:AMZN) Managed Blockchain)'과 '아마존 퀀텀 렛저 데이터베이스(QLDB·Amazon Quantum Ledger Database)'를 출시하며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