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9일 (로이터) - 일본 주식시장의 니케이지수가 9일 월가 급락 영향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특히 유가가 빠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니케이지수는 이날 2.32% 내린 21,382.62로 거래를 마치며 주간 낙폭을 8.1%까지 키웠다.
토픽스지수는 1.9% 하락한 1,731.97로 마감됐고, 주간 하락률은 7.1%를 가리켰다.
일본 증시는 지난 6일 니케이지수가 4.7%가 급락하는 등 2016년 6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락 종목이 524개로 상승 종목을 117개를 크게 앞질렀고, 전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석유석탄업종이 4.9%, 광산업종이 5.4% 빠졌다.
한편 닛산은 국내의 부적절한 품질관리 관련 비용과 미국에서의 할인폭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발표한 뒤 3.1% 하락 마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