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새해에는 규제혁신, 산업구조 개편, 노동시장 개혁 등 10년 넘게 지체되거나 미뤄져 온 과제들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31일 신년사에서 “경제정책의 궁극적 종착지는 일자리 창출인데 정부 모든 경제 주체들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사회적 대타협과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정치권, 기업, 노조, 시민단체 모두 위기감과 절박함을 갖고 상생 협력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가 담대한 결단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다면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19년이 사회적 대타협의 원년이자 경제 활력을 되찾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발판이 마련된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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