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7일 홍콩소재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법인식별기호(LEI, Legal Entity Identifier) 서비스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과 이용 확대를 위해 ‘2019 KSD 홍콩 LEI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예탁원] |
이번 행사는 참가자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해외지사 및 현지법인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LEI 관련 해외 주요국의 규제동향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와 예탁결제원의 LEI 제도 및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앞서 예탁원은 올해 1월 LEI 사용 활성화를 위해 ‘2019 SEOUL LEI Meet the Market’ 행사를 개최했다.
예탁원은 2015년에 LEI 발급 업무를 개시한 이후, 현재 750여 개의 LEI를 발급했다. 지난해에는 해외에서의 LEI 서비스 관할지역을 확대해 홍콩 등 9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기업 및 해외지사의 편리한 LEI서비스 이용을 위해 해외예탁기관 등과 LEI등록대리인(Registration Agent) 협약 등을 추진해 LEI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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