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16일 (로이터) - 일본 정부가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월례 보고서에서 경기 평가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정통한 정부 소식통이 16일 로이터에 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수출과 제조업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하향 조정시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다시 한번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는 수출과 생산 부진 신호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들은 정부가 5월 보고서에서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인지, 그리고 '회복'이라는 단어가 남아있을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