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팔콘 프라이빗 뱅크가 자사의 월렛 내 주요 암호화폐의 송금 및 예치와 법정화폐로의 환전 및 인출 서비스를 지원함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팔콘 은행은 은행의 사설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은행이 출시한 암호화폐 월렛을 통해 주요 암호화폐 들의 송금 및 법정화폐와의 환전 서비스를 제공함을 밝혔다.
지원되는 암호화폐로는 현재 주요 암호화폐로 평가받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및 라이트코인(LTC), 4종의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를 수용하려는 팔콘 은행 측의 의사는 확고하고 분명하다.
새로운 월렛 서비스 제공과 함께, 팔콘 은행 측은 은행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및 세금 신고서에 암호화폐를 포함함을 밝히며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을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완벽히 포함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고있다. 이는 전통은행과 암호화폐가 완벽한 통합을 이뤄지는 좋은 예로 남을 수 있다.
특히 팔콘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예치를 보증하는 독점 암호화폐 자산운용 솔루션을 곧 선보일 것을 밝혔다. 팔콘은행 측의 주장에 따르면 언급한 자산운용 서비스는 제3자에 의한 철저한 감사 및 관리를 거칠 예정이다. 팔콘은행은 암호화폐를 은행의 서비스의 수용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자국의 자금세탁방지법(AML) 및 고객알기제도(KYC)를 준수할 것을 명시하기도 했다.
팔콘은행은 2017년 7월, 스위스의 규제당국인 FINMA로부터 블록체인 기반 자산 관리 권한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최근,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인 폰토벨이 은행 및 자산 운용업체를 위한 암호화 자산 운용 솔루션 출시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