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9월02일 (로이터) -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 부총재가 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의 레버리지 비율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부
채 사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부총재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레버리지 비율은 지난해 9%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라며 "중국은 이를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정부, 가계, 기업의 부채를 합산한 중국 경제의 전체 레버리지 비율이 2015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234%에 달한다며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