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2월02일 (로이터) - 중국 주식시장이 2일 오전 거래에서 차익실현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중국 시장은 이번 주 얻은 상승분을 거의 반납해 8주 연속 상승 행진이 좌절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도 유가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쳐 2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CSI300지수는 1.1% 하락한 3526.694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쳐 주간 상승률이 0.2% 이내로 축소됐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8%가 내렸다.
항셍지수는 1.2%가 내려 주간으로는 0.5% 가까이 빠졌고, H지수는 1% 하락했다.
단기 대출금리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유동성 우려가 높아진 것이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리스크 수요를 위축시켰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과 부동산, 기술주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