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근로자가 직접 DC가입 신청이 가능한 'DC모바일부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DC제도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근로자가 직접 정기예금 및 다양한 투자상품 등을 직접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어 적극적 노후준비를 대비하는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DC모바일부스'란 DC제도 신규·전환 시에 가입 근로자가 모바일에서 모든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DC제도는 근로자가 운용하고자 하는 상품과 투자비중 등을 직접 서류에 작성해야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신한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들도 모바일 회원가입만으로 DC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퇴직연금 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수익률, 운용상품 현황 등의 조회 서비스는 물론 신규 가입, 부담금 입금까지 퇴직연금 전반 서비스들을 모바일 뱅킹 쏠(SOL)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직연금과 관련된 디지털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퇴직연금 1등 사업자에 걸맞은 서비스를 지속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신한은행, 다방과 제휴
신한은행, '다방'과 맞손…부동산 플랫폼 협업체계 마련
퇴직연금에 저축은행 예·적금 편입 시작…판매 상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