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동해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강현면 하복리~북양양IC를 잇는 강현 201호선 농어촌도로를 확·포장한다고 22일 밝혔다.군은 군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강현면 하복리를 통해 동해고속도로 북양양나들목을 잇는 490m 도로를 확·포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양~속초를 잇는 동해고속도로가 2016년 11월 개통되고, 2017년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돼 양양, 속초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운전자들 사이에서 북양양나들목 진출입에 대한 이용불편 문제가 줄곧 제기돼 왔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군에 따르면 하복리에서 북양양나들목을 잇는 강현201호선은 대조평야를 지나고 있는 농어촌도로로 노후가 심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교통혼잡은 물론, 농기계 등과의 사고위험이 내재돼 있다.특히, 주변일대는 주변지 관광객과 전원단지 등 주변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하복리에서 북양양나들목을 잇는 연결도로 490m (폭 8.5m, 왕복2차선)을 확·포장한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계약이 진행 중이며 8월 중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준공, 연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본 구간 확포장 공사가 준공되면 하복리 인근지역의 주민 및 관광객들이 물치항 등을 비롯해 동해안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기 위해 북양양나들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김보섭 도로시설담당은 “이번 농어촌도로 확포장으로 교통편의 제공과 주변지역 개발 촉진을 기대한다” 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