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1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가능은 하지만, 북한에게 달려있다고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이 핵 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켰지만, 김 위원장이 아직 "운반가능한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국은 계속해서 '최대의 압박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세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준비가 될 때 우리도 준비가 되기 때문에 그들이 언제라도 일정을 잡기 원한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