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한독크린텍, 국내 시장 점유율 52%…안정적인 성장 가능"-유진

입력: 2019- 08- 22- 오후 04:50
© Reuters.

유진투자증권이 한독크린텍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한독크린텍은 오는 27일 공모청약과 9월 5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다.

한독크린텍은 2003년 설립된 정수기 필터 전문 기업이다. 코웨이, SK매직, LG전자, 쿠쿠홈시스 교원 등에 정수기용 카본블록 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 별도 기준 매출비중은 카본블록 85.7%, 복합필터 11.6%, 공기청정기 탈취필터 1.2%, 냉장고 탈취필터 1.4%로 구성됐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5.1%, 기타주주 26.9%, 공모주주 17.4%, 상장주선인의무인수분 0.5%가 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수기 신규 수요와 필터 교체 수요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989년 카본블록 필터 압축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30년간 카본블록 필터 제조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으로 현재 국내 정수기 카본블록 필터 시장점유율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3개 경쟁사가 있지만 대부분 특정 회사와 특정 모델에 한정된 필터를 생산하는데 그친다"며 "한독크린텍은 높은 생산성을 갖춰 주요 정수기 업체 대부분에 필터를 공급한다. 국내 정수기 업체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독크린텍은 제품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압축카본 블록 필터 제조기술을 활용해 멤브레인 필터를 결합한 복합필터 및 필터 완제품, 냉장고용 정수기에 사용되는 카본블록 필터 등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카본블록 필터 단품이 아닌 완제품 필터를 공급하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공기청정기 및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탈취필터를 개발해 주요 업체 공급을 시작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4% 수준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독크린텍의 공모희망가는 1만3300~1만5100원이다. 박 연구원은 "공모희망가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EPS 1467원) PER 9.1~10.3배로 국내 유사업체의 평균 PER 15.2배 대비 32.3~40.4% 할인된 수준"이라면서도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의 44.4%(약 178만주)에 달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OTD코퍼, 코스닥시장 '노크'

공모株시장 '꽁꽁'…하반기 4번째 상장 철회

태광실업·지누스·SK매직·호텔롯데…兆단위 상장 후보, 好실적...

투자심리 냉각에도…바이오벤처 IPO '강행'

IPO 시동 건 효성티앤에스

큐라클, 삼성증권 IPO 주관사 선정…당뇨병성신증 2a상 승인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