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4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4일 소폭 내렸다. 뉴욕증시가 간밤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로 하락한 파장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다. 외국인이 이날 880억원가량, 개인도 1820억원가량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KS11 는 3.77포인트(0.17%) 내린 216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005930.KS 가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이 당장 어렵다고 밝히자 계열사들 주가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삼성전자가 0.7% 내렸고 그동안 지주회사 기대감으로 올랐던 삼성물산 028260.KS 은 7.3%나 추락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중에는 SK하이닉스 000660.KS 가 반도체 시황 기대감에 2.2% 올랐고, 아모레퍼시픽 090430.KS 은 미국 하원이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규탄 결의안이 발의되면서 2.1% 반등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경동나비엔 009450.KS 이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066570.KS 가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7만원 대에 안착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를 견인했다. 000660.KS 가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에 덩달아 올랐다. 강화된 감사 분위기에서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