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26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6일 닷새만에 내렸다. 차익매물 공세를 받아오던 뉴욕증시가 간 밤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도 뉴욕증시를 따라 340억원가량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약세를 도왔다. 중국 당대회 폐막일에 맞춰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 모집광고가 7개월만에 등장하는 등 사드 갈등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좀처럼 조정을 받지 않을 것 같던 삼성전자 005930.KS , SK하이닉스 000660.KS 등 지수관련 대형 반도체주식들이 모처럼 2%와 3%대의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를 결정적으로 끌어내렸다. 코스피 .KS11 는 11.87포인트(0.48%) 내린 2480.63으로 장을 마쳤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나왔다는 소식에 면세점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034220.KS 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001120.KS 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035420.KS 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