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 보호필름 독점 부품 업체로서 세경하이테크의 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2일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성, 이익 가시성 회복을 고려해 세경하이테크의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1만 9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상장 이후 실적 가시성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3분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 구간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PER도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성 및 독점적 지위 고려해 동종업체와 같은 수준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고객사뿐 아니라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2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힘입어 당사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27.2% 증가한 323억원(+100.9% y-y, 영업이익률 9.6%)수준을 기록하며 이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동사 주가는 갤럭시Z 시리즈 예약 판매 호조세로 양호했으나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고객사의 유일한 히트 제품인 폴더블 스마트폰 세그먼트 집중 전략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중화권 및 북미 업체의 시장 진입도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부품사로 국내 스마트폰 업체뿐 아니라 중화권 업체까지 하반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독점 납품할 것으로 기대되어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